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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결혼식도 늦겠네”…상견례 지각한 남친에 ‘파혼 통보’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5-28 10:34
2025년 5월 28일 10시 34분
입력
2025-05-28 10:33
2025년 5월 28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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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남자친구가 상견례 자리에 가족들과 40분 지각해 파혼 선언을 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견례에 단체로 40분 늦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2주 전 상견례 망치고 와서 계속 마음이 진정 안 돼 글 쓴다”며 운을 뗐다.
A씨는 지난달 남자친구와 내년 봄에 결혼하자고 확정 짓고 양가 부모를 모시고 밥을 먹었다고 한다.
그녀는 “저와 남자친구의 본가 거리는 차로 1시간 정도이고, 예식을 저희 쪽에서 하므로 상견례는 남자친구 본가 지역에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상견례 약속 시간은 오후 12시였고, A씨 측은 오전 10시에 서둘러 출발해 빠르게 도착했다. 시간이 비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 뒤 약속 시간 20분 전에 식당에 도착했다.
그러나 남자친구와 가족들은 약속 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 “거의 다 왔다”는 말과 다르게 남자 친구 측은 40분 늦게 도착한 것이다.
A씨는 “이미 음식은 다 세팅돼 있고, 저랑 우리 부모님은 물만 마시고 계속 기다렸다”며 “남자친구가 사는 지역인데도 늦더라.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백번 양보해서 주차가 힘들고 식당이 어딘지 몰라 10분 정도 늦는 건 이해한다 해도 40분이라니”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제가 남자친구와 연애하면서 정말 딱 하나 마음에 안 드는 게 바로 시간 개념이 없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저를 오후 1시에 데리러 오겠다고 약속했는데도 당일 1시까지 연락이 없다. 답답해서 전화하면 매번 그제야 엘리베이터라고 얼른 간다고 하는 식”이라고 했다.
또 “남자친구는 같이 있다가 어딜 나갈 때도 꼭 시간이 다 됐는데 배가 아프다, 안 챙긴 게 있다, 머리가 마음에 안 든다는 등 핑계로 꼭 늦는다. 그러다 결국 상견례 날도 사단이 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저도 이미 표정 다 썩어가고 부모님은 괜찮다며 밥 먹고 오긴 했지만, 이미 분위기가 일그러져서 결론적으로는 상견례 망쳤다”고 토로했다.
이에 A씨는 남자친구에게 “너만 시간 개념 없는 줄 알았더니 너희 식구 다 똑같다. 너 같은 XX는 결혼식 때도 지각할 사람이다. 이 결혼 못 하겠다”고 파혼을 선언했다고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남자친구는 ‘부모님이 워낙 느긋하셔서 준비를 천천히 했다. 정확히 식당까지 걸릴 시간을 계산하지 못해 늦었다’고 했다며 이게 말이 되냐”고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대방을 얼마나 무시했으면”, “기본적인 상식과 매너도 갖추지 못한 사람들하고 어떻게 가족이 되나”, “사돈 될 사람을 호구로 본 것” 등 공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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