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하성 상대 협박’ 혐의 임혜동 피의자 신분 소환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5월 30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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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 빌미로 합의금 뜯어낸 혐의

메이저리거 김하성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이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4.07.04.[서울=뉴시스]
메이저리거 김하성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이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4.07.04.[서울=뉴시스]

검찰이 술자리에서 발생한 몸싸움을 빌미로 메이저리거 김하성씨에게서 합의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야구선수 임혜동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장재완)는 30일 오전부터 공갈,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임씨에 관한 피의자 조사를 하고 있다.

임씨에게는 지난 2021년 2월 서울 강남구 한 술집에서 김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였고, 합의금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4억원을 받은 혐의가 적용됐다.

그는 당시 김씨가 소속돼 있던 에이전시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는데,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같은 회사 팀장 박모씨와 공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도 공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임씨는 이후에도 김씨에게 추가로 돈을 요구했지만 김씨가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월과 6월 임씨에 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경찰은 같은해 8월 임씨와 박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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