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배구스타 장윤창 경기대 교수가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장 교수는 선수 시절 돌고래처럼 몸을 솟구쳐 때리는 서브를 선보여 ‘돌고래 스파이커’로 유명하다.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 ‘1세대 거포 전성기’의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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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교수는 인창고 2학년이던 1977년 만 17세로 국가대표에 발탁돼 당시 최연소 국가대표 기록을 세웠다. 1978년 세계선수권 4강과 방콕 아시아경기 금메달을 이끌었다. 1984년과 1990년에는 배구 슈퍼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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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교수는 선수 생활을 마치고 한국체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경기대 체육학과 교수로서 배구계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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