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5.16. [서울=뉴시스]
제21대 대통령 선거날인 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전날 시작된 비가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투표하러 가는 길 우산을 챙기는 게 좋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남부와 충남권 남부, 충북,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에는 이날 오전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에 10~6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고 강원과 충청 전라에 5~10mm, 전남 남해안과 경상권에 5~30mm가 내린다. 오전부터 경기 동부와 강원 중북부에도 5~1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17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예보됐다. 강수로 인해 평년보다 약간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던 기온은 3일부터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된다. 오후부터는 서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k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에 비가 그치며 일부 지역에서는 오존 농도가 짙어질 전망이다. 경기 남부과 강원, 충북, 대구, 경상 지방에 ‘나쁨’ 수준이 예보됐고 나머지 권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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