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9일부터 24시 어린이집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4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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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은 긴급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9일부터 24시 돌봄 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도군 24시 돌봄 어린이집은 보호자가 갑작스럽게 출장을 가거나 야근을 해야 할 경우 등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겼을 때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이다. 생후 6개월부터 7세 이하까지 미취학 아동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 하루 전까지 어린이집에 전화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평일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용료는 무료다.

청도 지역 내 어린이집 이외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 다니고 있어도 이용할 수 있다. 급식과 간식 및 개인용품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4시간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 부모들의 양육 부담 해소뿐 아니라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다양한 맞춤형 돌봄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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