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화상병’, 7개 시군·36농가로 확산…12㏊ 피해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6월 5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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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과수화상병이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충주시 주덕읍(0.01㏊)과 제천시 봉양읍(0.13㏊) 과수농장 2곳에서 신고된 과수화상병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2일 충주시 용탄동 사과농장에서 올해 들어 처음 발생한 과수화상병은 도내 7개 시군, 36개 농가로 늘었다.

누적 피해면적은 12.01㏊로, 전국 발생 면적(59농가·21.3㏊)의 56.38%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충주가 20곳(8.84㏊)으로 가장 많고, 음성 7곳(0.96㏊), 제천 5곳(1.53㏊), 청주(0.15㏊)·진천(0.03㏊)·증평(0.01㏊)·단양(0.5㏊) 각 1곳이다.

농정당국은 발생농가에 대한 출입을 제한하고 매몰 처리와 역학조사, 예찰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27개 농가 9.5㏊ 매몰을 마쳤다.

지난해 국내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은 162개 농가 86.9㏊로, 이 중 63개 농가 28㏊가 충북에서 발생했다.

도내에서는 2021년 208농가(97.1㏊), 2022년 88농가(39.4㏊), 2023년 89농가(38.5㏊)가 과수화상병 피해를 봤다.

[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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