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치다가…식당 주방서 20대男 동료 속옷 내린 50대女 벌금형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7일 08시 16분


코멘트
  
식당에서 함께 일하는 남성 동료의 하의를 내린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 씨에게 벌금 280만 원을 선고했다. 또 8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이수도 명령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근무하는 식당 주방에서 당시 함께 일하던 20대 남성 B 씨와 장난을 치던 중 동료들이 보는 가운데 그의 바지와 속옷을 잡고 내려 엉덩이가 노출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는 점, 식당으로 찾아온 피해자와 부모에게 무릎 꿇고 사과를 했던 점, 초범인 점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