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뉴스1
7일 첫 차부터 파업에 돌입했던 울산 시내버스가 임금·단체협상이 타결되면서 만 하루 만에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날 울산시와 시내버스노조 등에 따르면 임단협에 돌입한 총 6개 운수회사 중 5개사에서 임단협이 타결돼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울산 시내버스는 6일 협상이 결렬되면서 7일 오전 첫 차부터 운행을 멈추고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7일 새벽 총 시내버스 889대 중 702대가 운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 파업으로 7일 하루 울산에서는 버스가 거의 다니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하철 등 대체 대중교통이 없어 시민들이 택시를 이용하는 등 비용 부담이 컸다.
하지만 연휴 둘째 날인 7일 파업이 하루로 끝나면서 울산 시내버스는 8일부터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9일 월요일에 예상됐던 출근길 대란도 피할 수 있게 됐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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