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배재학당 창립 140주년 기념예배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8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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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배재학당과 배재대학교 관계자들이 배재대 아펜젤러기념관에서 열린 ‘배재학당 창립 제140주년 기념예배’에서 ‘배재 200년을 향한 종이비행기’ 날리기를 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는 배재학당 창립 제140주년 기념예배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5일 배재대 아펜젤러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예배에는 이성덕 교목실장의 성경봉독, 태동화 배재학상 이사의 설교와 축도, 축하공연, 200년을 향한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이 이어졌다. 1885년 미국 감리회 소속 아펜젤러 선교사가 세운 배재학당은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두 칸짜리 방으로 시작했다. 1886년 고종이 ‘유용한 인재를 키우는 집’이라는 뜻의 ‘배재학당’을 하사해 국내 최초의 서양식 근대 교육기관으로 꼽힌다.

이날 자리에서는 배재학당 창립 제140주년 기념 숏폼 영상 콘테스트 금상 수상작과 해외에서 보낸 영상 축전도 상영됐다. 조보현 배재학당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배재대는 신앙과 학문이 조화를 이루는 배재만의 교육 모델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섬김의 리더를 양성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했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배재학당의 교육이념인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라는 교훈 아래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키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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