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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가 갑자기 도로로 튀어나오면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사고를 당해 전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9일 홍성소방서에 따르면, 전날인 8일 오후 9시 48분경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217km 지점 충남 홍성군 은하면 인근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자 A 씨는 “고라니가 갑자기 튀어나와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대원 24명과 소방차 등 장비 11대를 투입해 오후 10시 12분경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A 씨는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차량이 전소되며 소방서 추산 약 765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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