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극우 성향 단체로 알려진 리박스쿨의 늘봄 프로그램 관여 관련 전수조사를 6월 중순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리박스쿨 조사와 관련해 “6월 중순까지 시도교육청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특이사항이 나온 건 없다”면서도 “전수조사가 끝나고 혹시 특이사항이 나오면 보완조사가 이뤄져야 해서 6월 하순 이후에나 정리되는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서울시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서울 지역 1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0일까지 조사를 한다. 구 대변인은 “교육부 단독으로 하는 건 아니다”라며 “특이사항이 있거나 문제가 있을 때 다시 현장 조사를 하거나 관계자 면담을 하는 절차가 추가적으로 이뤄져 내일까지 조사를 하지만 좀 더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11일 예정된 국회 리박스쿨 관련 현안 질의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참석 여부에 대해선 “확인하고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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