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리역∼성남역 잇는 시내버스 395번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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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운행해 교통 불편 완화
마을버스 117번도 5대로 증차

경기 성남시는 분당 남북부 지역의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시내버스 395번을 신설하고, 마을버스 117번 노선을 연장·증차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내버스 395번은 오리역을 출발해 미금일로를 따라 까치마을, 하얀마을, 금곡로, 불정로를 지나 불곡중·고교와 분당중앙고 일대를 경유한다. 이어 백현로를 따라 푸른마을과 한솔마을을 거친 뒤 수내역, 서현역, 판교역을 지나 성남역까지 이어진다.

내년 6월 GTX-A 성남역∼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수서역과 서울역까지 두 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정자3동 전원마을과 정든마을 주민들의 정자역, 수내역, 서현역 등으로의 이동 불편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우선 5대를 투입한 뒤 이용 수요를 반영해 5대를 추가로 증차해서 총 10대로 확대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마을버스 117번은 기존 종점 구간을 연장해 백현동 더샵판교퍼스트파크와 정자3동 전원마을, 정든마을에서 정자역과 수내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운행한다. 차량은 기존 3대에서 5대로 늘리며,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은 10분 내외로 줄어든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노선 개편은 주민들의 다양한 불편 사항을 반영해 교통 소외 지역과 주요 역사 간 연계를 강화하고, 서울 방면 접근성을 보완하는 종합 대책”이라며 “2027년 3월 분당중앙고의 과학고 전환을 앞두고 통학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시내버스#마을버스#대중교통#노선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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