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최근 불거진 외유성 공무 국외 출장 논란과 관련해 대대적인 제도 혁신에 나섰다.
1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 3)의 특별 지시로 구성된 ‘공무국외출장 혁신TF’는 외유성 국외 출장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공무 국외 심사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제도개선 혁신안을 9일 발표했다.
제도개선 혁신안의 주요 내용은 △여행사 선정 절차 투명성 강화 △기관 방문 등 출장 일정 엄격한 심사 △행정안전부 국외 출장 표준(안) 전면 수용 등이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 모든 공무 국외 출장에 강화된 기준안을 엄격히 적용하고 실질적인 제도개선 효과가 있을 때까지 공무 국외 출장을 지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