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조은석, 첫 일정으로 檢 비상계엄 특수본부장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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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박세현 서울고검장 면담

지난 2017년 10월 23일 조은석 당시 서울고검장(오른쪽)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서울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 앞서 국감장에 도착하는 의원들을 기다리는 모습. 2025.6.13/뉴스1
지난 2017년 10월 23일 조은석 당시 서울고검장(오른쪽)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서울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 앞서 국감장에 도착하는 의원들을 기다리는 모습. 2025.6.13/뉴스1
내란 특검을 지휘하는 조은석 특별검사가 지명 후 첫 일정으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를 이끄는 박세현 서울고검장을 면담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고검을 찾아 박 고검장을 만났다.

박 고검장은 특수본부장을 맡아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주요 관련자를 기소하는 등 내란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

조 특검은 박 고검장을 만나 내란 수사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추가 수사가 필요한 부분 등 특검 운영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특검은 앞으로 최장 170일 동안 내란 특검을 지휘한다. 특검보 6명, 파견검사 60명, 파견 공무원 100명, 특별수사관 100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특검팀도 꾸려야 한다.

특검팀을 구성하려면 기존 검찰 비상계엄 특수본의 수사 인력을 파견받아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조 특검은 내란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찰 국가수사본부와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 특검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별검사의 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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