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6월부터 종이 없는 스마트 회의를 도입해 행정 효율성과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선다. 이에 따라 각 부서가 주관하는 위원회 회의는 종이 문서 없이 태블릿 PC를 활용해 진행된다. 회의 자료는 클라우드나 이메일을 통해 공유하며, 보안 등의 사유로 불가피하게 자료를 출력하는 경우에도 종이와 토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친환경 글씨체인 ‘에코폰트’를 사용하거나 양면·흑백 인쇄 등을 적극 활용한다.
구는 매달 평균 10회 이상 열리는 위원회 회의에 종이 없는 스마트 회의를 도입하면 상당한 감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4 용지 한 장을 줄이면 약 24.48g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있으며 물 10L(리터)를 절약할 수 있다. 또 종이 1장을 인쇄하는 것보다 노트북을 1시간 사용할 경우 탄소 배출량을 3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조 구청장은 “종이 없는 스마트 회의를 확산해 조직 전체에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문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악구]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50대 추가
관악구의 한 아파트에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가 설치돼 있다. 관악구 제공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이하 종량기) 50대를 추가 보급한다. 종량기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 시 카드인식시스템을 기반으로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해 배출량을 자발적으로 감량하는 효과가 있다.
관악구는 2018년부터 매년 꾸준히 종량기 보급을 확대해 왔으며 현재 총 71개 공동주택에 684대의 종량기가 설치돼 4만여 세대가 이용 중이다. 종량기 설치 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약 48% 줄었다.
이에 구는 올해도 총 97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종량기를 추가 구매해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60세대 이상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우선 신청을 받고, 신청이 미달되면 20세대 이상 소규모 공동주택 및 업무시설 등에도 확대 보급한다.
이밖에도 구는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 구매 보조금 지원사업’ 등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박 구청장은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이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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