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환경공단과 함께 ‘친환경 자원 순환센터 영상 콘텐츠 공모전’과 ‘자원순환 실천 학생토론대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친환경 자원 순환센터 영상 콘텐츠 공모전은 자원 순환센터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친근하게 알릴 수 있는 자유 주제로 15초 이상 60초 이내의 숏폼 영상 콘텐츠를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16일부터 8월 5일까지다. 인천시 누리집에 게시된 서식을 참고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통해 최종 2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인천시장상)과 최우수상(인천환경공단 이사장상)이 각각 수여되며, 소정의 상금도 제공된다.
시는 자원순환센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해 9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우리가 꿈꾸는 자원 순환센터의 미래’를 주제로 ‘자원순환 실천 학생 토론대회’도 연다. 참가 신청은 16일부터 7월 18일까지로 전국의 중·고등학생이면 3인 1팀으로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토론 논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원 순환센터 정책 제안’과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 순환센터의 모습’ 중 1개의 논제를 선택해 요약문과 발표 영상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부문별 3개 팀은 현장 견학과 토론 대본 검토 등 사전교육을 거쳐 본선 대회에 참가한다.
본선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은 팀에게는 각각 인천시장상, 인천시교육감상,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본선에 참가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참가비가 지급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 이전과 토론회 이후 설문조사를 실시해 인식 개선 효과를 분석하고 의견을 수렴해 자원순환 정책 추진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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