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면 다시 ‘더위’…남부·제주는 장맛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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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엔 새벽까지·제주는 오후까지…최대 120㎜ 내릴 듯
최고 체감온도 31도까지 올라…미세먼지 ‘좋음’~‘보통’

20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6.20 뉴스1
20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6.20 뉴스1
일요일인 22일은 남부·제주 등 일부 지역에 비가 이어지겠다. 비가 그친 곳은 기온이 다시 올라 덥겠다.

기상청은 이날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전날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남부지방에, 오후까지 제주도에 이어지겠다.

20~21일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전북 50~120㎜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30~80㎜ △제주도 30~80㎜다.

이 기간 내리는 비는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비가 그친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고,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5~22도, 낮 최고 기온은 26~30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7도 △강릉 22도 △대전 17도 △대구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춘천 30도 △강릉 30도 △대전 29도 △대구 29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부산 27도 △제주 25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섬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높아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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