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인재 육성 플랫폼으로 활용
서울시가 서초구에도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설립했다. 서울시는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실무형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초캠퍼스를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새싹)는 서울시가 청년 구직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일자리 매칭 등을 위해 무료 취업·창업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AI와 디지털 분야 실무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이번이 22번째 캠퍼스다.
서초캠퍼스는 서초구 반포동에 있으며 23일부터 운영된다. 연 면적 558㎡ 규모에 강의실과 커뮤니티 라운지 등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최신 AI·디지털 기술을 실제 직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디지털 뮤직 프로덕션을 연계한 대중음악산업 콘텐츠 프로듀서 양성 과정’과 ‘AI 기반 데이터 분석가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목표는 AI 실무 인재 연간 120명을 양성하는 것이다.
개관에 앞서 서울시는 1기 교육생 60명을 선발했으며, 하반기(7~12월)에 2기 교육생을 같은 규모로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까지 3개 캠퍼스를 추가로 조성해 전 자치구에 총 25개 캠퍼스를 둘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4000명 규모의 실무형 AI 인재를 양성하고 1:1 ‘잡코디 상담’, 일자리 매칭데이 등 취업 지원 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송진호 기자jino@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