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행정통합 토론회, 내달 권역별로 실시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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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다음 달 1일부터 25일까지 부산·경남 지역 총 8개 권역에서 ‘행정통합 시도민 토론회’를 순차적으로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23일 밝혔다.

위원회는 1일 부산 원도심을 시작으로 매주 부산과 경남 지역을 번갈아가며 총 8차례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1일, 9일, 15일, 22일에 열리며, 경남에서는 2일(양산), 9일(진주), 17일(통영), 25일(창원)에 각각 개최된다. 각 토론회에는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관심 있는 시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질의응답과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학계 및 전문가, 지방의회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한 공론을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이와 같은 의견을 바탕으로 12월경 공론화 의견서를 작성해 양 시도지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권순기 공동위원장은 “시도민의 의견이 반영된 상향식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호환 공동위원장은 “양 시도 행정통합은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마련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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