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다리에서 뛰어내린다”… 친구 빠른 신고가 살렸다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6월 24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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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30대 새벽에
태안 신진대교서 사고
해경 신속 출동해 구조

ⓒ뉴시스
술을 먹고 다리에서 뛰어내린 30대 남성 A씨가 친구의 발빠른 신고와 신속 출동한 해경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13분께 A씨 친구인 B씨가 “A씨가 신진대교(충남 태안군 근흥면)에서 뛰어내린다고 말하곤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곧바로 구조대, 신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한 해경은 신고 접수 후 약 10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B씨를 긴급 구조했다.

구조 당시 B씨는 가슴, 복부 통증을 호소해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음주 상태였다”며 “친구의 발빠른 신고로 A씨를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태안=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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