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해병 특검팀에 군법무관 신강재·오승곤 합류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6월 24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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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사건’ 수사팀장 강일구 총경도 논의 중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를 비롯한 특검팀이 24일 오후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과의 면담을 위해 공수처에 도착하고 있다. 2025.06.24. [과천=뉴시스] 이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를 비롯한 특검팀이 24일 오후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과의 면담을 위해 공수처에 도착하고 있다. 2025.06.24. [과천=뉴시스] 이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에 군법무관인 신강재(50·사법연수원 38기) 중령과 오승곤(46·41기) 중령 등이 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경찰 간부의 합류를 논의 중인 것으로도 파악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특검은 최근 국방부에 군 검사를 포함한 수사 인력 20명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신 중령과 오 중령 등 4명의 파견이 확정됐고 이들은 이날 오전 이 특검 사무실을 방문했다.

신 중령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춘천 봉의고,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같은 해 육군 법무관으로 임관했다. 이후 제1군사령부 검찰부장, 육군군사법원 군판사, 고등군사법원 군판사,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감독관실 법무관, 한미연합군사령부 법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 출신인 오 중령은 부산 동성고와 고려대 법학과 졸업했다. 2012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같은 해 육군 법무관으로 임관했다. 오 중령도 신 중령과 마찬가지로 방위사업청 감독지원담당관실에서 함정사업을 담당한 이력이 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경찰 간부 합류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서울경찰청 안보수사2과장 강일구 총경에게 파견을 요청했고 현재 합류 여부를 논의 중이다.

강 총경은 2013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와 관련해 수사팀장을 맡은 이력이 있다. 또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장 및 서울 성동경찰서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 특검은 이날 오후 특별검사보들과 함께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만나 수사 기록 및 파견 인력 등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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