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로 세계 음악 여행 떠나볼까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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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23일 수요일마다 공연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음악과 함께 사회자의 해설을 들을 수 있는 ‘2025 세계음악여행 렉처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하얀양옥집에서 진행된다. 공연 관람을 위해서는 소리축제 홈페이지 프로그램 탭에서 신청 및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30명씩 모집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2일 첫 공연은 김연준의 마두금 연주가 관객을 만난다. 마두금은 몽골 등 아시아 내륙 국가에서 오랫동안 연주돼 온 두 줄로 구성된 현악기로 ‘초원의 첼로’로 불린다.

9일에는 윤현종이 테오르보 등 다양한 류트 계열 악기(목이 길고 몸통이 오목한 형태를 가진 현악기)를, 16일에는 장현호가 북아메리카에서 발전해 온 블루그래스의 독특한 색채를 완성하는 밴조 음악을 선보인다.

23일에는 정환진이 서아프리카의 전통 악기 코라를 소개하고, 양금과 둔둔 등 여러 악기를 연주하는 조재은과 협연한다.

#전주세계소리축제#렉처콘서트#하얀양옥집#무료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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