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 “수원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26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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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경제자유구역 브리핑’ 통해 밝혀
“경자구역 최적…‘완성형 경제복합도시’될 것”

수원시 제공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겠습니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원 경제자유구역 브리핑’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은 수원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수원시는 올해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선정돼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경기도와 함께 개발계획을 수립해 내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다.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11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다.
수원시 제공
이 시장은 “경기도 평가에서 후보지 3곳 중 수원시만 조건 없는 ‘적정’ 평가를 받았다”라며 “산업적으로, 도시 공간적으로 준비가 충분히 됐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기술 혁명의 중심지이자 창업과 혁신의 상징으로 불리고 있다”라며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하고, 국내외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라는 구상을 밝혔다.

수원시 제공
그는 “수원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성공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라며 △뛰어난 접근성 △풍부한 인재와 연구 환경 △기업 입주 수요 △우수한 정주 환경 등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은 ‘완성형 경제복합도시’가 될 것”이라며 “주거·산업·문화·교육· 의료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걸 갖춘 완성형 복합도시로 조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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