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지하철 2호선 교대역의 11번 출구 인근에서 도시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교대역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서울지하철공사는 사고 직후 교대역을 지나는 2·3호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고 있다. 2025.6.27/뉴스1
외부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무정차 통과했던 서울 지하철 2, 3호선 교대역이 정상 운행한다.
27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3호선 교대역 무정차 통과 조치가 이날 오후 2시 42분 해제됐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47분경 지하철 2호선 교대역 11번 출구 인근에서 도시 배관이 파손돼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출된 가스는 교대역 내로 유입됐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 10분경부터 교대역을 경유하는 2호선과 3호선 열차는 무정차 통과했다.
사고 직후 공사 직원은 교대역 안에 있던 내부 상인과 시민들을 긴급 대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가스를 흡입한 역무원 1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