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최고 35도… 남부지방 폭염특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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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서 최대 20㎜ 소나기
“비 그치면 습도 높아 무더위 예상”

“무더위엔 역시 물놀이” 29일 오후 대구 달서구 테마파크 이월드에서 열린 ‘무더위 탈출 이벤트 아쿠아비트’를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날 대구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5.3도까지 올라갔다. 대구=뉴스1
“무더위엔 역시 물놀이” 29일 오후 대구 달서구 테마파크 이월드에서 열린 ‘무더위 탈출 이벤트 아쿠아비트’를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날 대구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5.3도까지 올라갔다. 대구=뉴스1
30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이날 서울은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고 체감온도는 32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남부 지방과 일부 충청권, 제주도에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그 밖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올라 무더운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30일 전국 곳곳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대구,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 5∼20mm △강원 내륙 및 산지 5∼10mm △제주도 5mm 내외 등이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며 “당분간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1일 전국 낮 최고 기온도 27∼35도로 예보됐다. 이날 서울 한낮 최고 기온과 체감온도는 각각 29도, 32도로 예상된다.

#무더위#기온#체감온도#폭염특보#열대야#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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