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 용마폭포공원을 찾은 시민의 이야기다. 서울 지하철 용마산역에서 내려 표지판을 따라 걷다가 숲길을 오르면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인공폭포인 ‘용마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만날 수 있다.
채석장이었던 용마폭포공원 일대는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녹지이자 황톳길과 클라이밍장, 산책로 등이 갖춰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2027년에 공원에 들어설 계획인 천문과학관은 앞으로 이 공간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할 전망이다.
용마폭포공원을 찾았다면 인근의 전통시장인 면목시장, 사가정시장과 사가정51길 골목형 상점가로도 발길을 옮기기 좋다. 풍성한 간식과 개성 있는 맛집, 감각적인 소규모 점포들이 모여 있어 가족들과 젊은 층이 활발히 오간다.
류 중랑구청장은 “용마폭포공원에서 시원한 자연을 만끽한 뒤 면목시장, 사가정시장, 사가정51길 골목형 상점가에서 개성 있는 맛집과 다양한 상점들에 꼭 들러 특별한 하루를 보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용산구] 어르신, 여기서 더위 피하세요
‘어르신 무더위 쉼터’ 68곳 상시 운영 65세 이상 위한 ‘안전숙소’도 마련
용산구 관계자가 경로당의 냉방기기를 점검하고 있다. 용산구 제공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어르신 무더위쉼터’와 ‘안전숙소’를 본격 운영한다. 경로당과 복지관 등 쉼터 68곳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폭염특보 시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주말에도 연다.
지난 4월부터 관내 경로당 84곳 냉방기기도 점검했다. 이상이 있으면 용산 복지시설기동대 ‘스피드용반장’이 바로 출동한다.
폭염특보 시 ‘무더위 안전숙소’도 운영한다. 구는 뉴월드호텔(용산구 한강대로84길 21-13)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3개월간 최대 10개 객실을 쉼터로 제공한다. 이용을 원하는 어르신은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 요건 확인 후 숙소를 이용하게 된다. 1인당 최대 10회까지 숙박 가능하며, 비용은 전액 용산구가 부담한다.
폭염특보 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약 1000명과 방문건강관리서비스 대상자 200여 명에게 돌봄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 용산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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