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구청 누리집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응대 시스템인 ‘AI 세무안내 챗봇’ 서비스를 운영한다. 주민들이 지방세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납세자의 세무 민원 편의를 높이고 세무 행정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것.
챗봇은 자동차세, 재산세 등 지방세 항목에 대한 기본 정보 제공과 전자우편 전송 기능을 지원한다. 주민들은 민원 신청에 필요한 각종 세무 서식 링크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한편 챗봇을 통해 해결하기 힘든 민원은 담당자와 연결되도록 안내한다.
챗봇은 자연어 기반 검색 기능을 탑재했는데, 구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세무 행정 전반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유 구청장은 “앞으로도 AI 기반의 지능형 행정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광진구] ‘수어통역 영상전화’ 서비스
광진구 통합청사 1층 민원실에 비치된 수어통역 영상전화기. 광진구 제공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청각·언어장애인도 불편 없이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실에 수어통역 영상전화기를 설치했다. 청각·언어장애인이 민원 과정에서 겪는 언어적 장벽을 낮추고, 보다 쉽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
수어통역 영상전화기는 통합청사 2층 통합민원실과 보건소 1층 민원실에 각각 비치됐다. 민원인이 통역을 요청하면 직원이 광진구수어통역센터 등과 화상 연결을 진행해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에는 약 2000명의 청각·언어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번 수어통역 영상전화기 설치로 민원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영상전화기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내용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몸과 마음의 장애가 일상의 장벽이 되지 않도록 기술과 제도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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