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첫 폭염주의보…경기 광주·가평 ‘경보’로 격상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30일 13시 15분


코멘트
대구와 경북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27일 대구 서구 평리공원 바닥분수에서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5.06.27 뉴시스
대구와 경북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27일 대구 서구 평리공원 바닥분수에서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5.06.27 뉴시스
올들어 처음으로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30일 낮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지난 밤 서울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열대야가 관측된 바 있다. 열대야는 전날 밤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이날 낮 12시부터 서울과 함께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경기 과천, 성남, 구리, 화성이다. 경기 가평과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이틀 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경상권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면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고 전망했다.

#폭염주의보#폭염경보#서울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