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소재 문화유산 ‘성북동 별서’ 화재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30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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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별서. 2019.4.23/뉴스1
서울 성북구에 있는 문화유산 ‘성북동 별서’ 내 목조건물 송석정에서 난 불이 약 3시간 만에 잡혔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6분경 송석정 화재의 초진이 완료됐다.

앞서 이날 낮 12시 45분경 성북동 별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송석정의 기와 위쪽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송석정은 1950년대 신축된 건물이다. 국가유산청은 불을 끄기 위한 지붕 파괴 및 진화 작업을 지시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42대와 인력 154명을 현장에 투입하고, 오후 1시 43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1단계는 화재 지점 주변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소방차 소방 장비를 동원하는 단계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북동 별서는 명승 제118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이다. 한국식 정원의 특징을 반영해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배치한 조선시대 별장이다.

#성북동 별서#문화유산 화재#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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