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서 외국인 선원 실종…해경 수색 총력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1일 0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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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발어선 작업 중 그물에 발 걸려 추락
경비함정 6척·항공기 1대 투입

ⓒ뉴시스
전북자치도 군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소형 통발어선 선원 A씨(29·인도네시아)가 바다에 빠져 실종돼 해경이 육·해·공 전력을 동원해 수색 중이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1일 오전 0시 59분께 군산 비응항 북서쪽 10㎞ 해상에서 4.6t급 연안 통발어선(승선원 2명)이 그물을 내리던 중 A씨가 로프에 걸려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순찰 중이던 경비함정 6척과 항공기 1대, 인근 어선 5척을 급파해 주변 해역을 수색하고 있으나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잠수 구조대를 투입해 수중 수색을 병행하고, 관공선과 군(軍) 함정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조류와 시야를 고려해 수색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라며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 해역은 현재 초속 4∼6m의 바람이 불고 파고는 0.5m 수준으로 비교적 잔잔한 상태다.

[군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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