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자택에 무단침입한 사생과 관련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형사처벌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자택에 무단침입한 사생과 관련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형사처벌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경찰 수사 적극 협조…선처 없이 강경 대응”
빅히트뮤직은 30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의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당사는 침입자가 저지른 행동에 대해 CCTV 등을 기반으로 증거를 수집해 제출하는 등 합당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대한 스토킹 행위에 대하여는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도록 즉각적으로 경찰신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부수하여 접근금지 신청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하여는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팬 제보 덕에 악플러 고소…순차적으로 처벌 결과 나와”
빅히트뮤직은 “최근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치고 팬 여러분 곁으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이 악성 루머나 모욕적인 표현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사는 더욱 철저하게 대응 중”이라며 “근거 없는 루머 유포, 인격 모독, 성희롱, 사생활 침해 등의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번 분기에도 팬 여러분의 제보를 바탕으로 국내 커뮤니티, 음원 사이트, 해외 SNS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과 증거 수집을 진행했으며, 여러 커뮤니티에서 확인된 악성 게시물 작성자에 대해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4년 3분기에 진행된 일부 고소 건은 벌금형이 확정되는 등 순차적으로 처벌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팬과 협력해 악플러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자택에 무단침입한 사생과 관련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형사처벌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 ■ “정국 보려고…” 정국 자택 침입 시도한 30대 여성 체포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1일 정국의 자택 현관 앞에서 비밀번호를 수차례 누른 혐의로 30대 중국 국적 여성 A 씨를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국을 보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사건의 구체적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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