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11월부터 자율주행 시내버스 시범운행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2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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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자율주행 시내버스가 부산 도심을 달린다.

부산시는 동래구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구청어귀삼거리를 잇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10.4km 구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버스전용차로인 이 구간은 자율주행 차량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도시철도와 심야버스 경유지와도 인접해 자율주행 서비스와 기존 대중교통수단 간의 연계도 좋다.

운행 차량은 시험운행자가 탑승하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전기버스로, 최대 탑승 인원은 15명이다. 안락지하차도 등 일부 구간에서는 안전을 위해 시험운전자가 개입해 수동으로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주 3회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다. 시는 올해 11월부터 2개월 간 테스트 운행을 진행한 뒤 내년부터 본격 운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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