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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마 끝인가요?…비 안 내리고 연일 폭염, 왜
뉴스1
입력
2025-07-02 15:14
2025년 7월 2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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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씨앗 ‘열대 요란’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 밀어 올려
“기압계 변동 따라 비 내릴 수도”
폭염의 기세가 밤낮없이 계속되는 1일 오후 도로 위로 뜨거운 지열이 만든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7.1/뉴스1
장마가 시작됐지만 비 대신 밤낮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이유는 뭘까.
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지난달 20일 장마가 시작됐다. 평년(6월 23일)에 비해 3일 이른 장마로 첫 장맛비부터 최대 15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하지만 이후 찜통더위가 찾아왔고 지난달 27일부터는 엿새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보이는 열대야도 나타났다.
‘장맛비 없는 장마철’을 만든 주요인은 열대 지역에서 발달하는 구름대인 ‘열대 요란’이다.
태풍의 씨앗이라 불리는 열대 요란은 현재 필리핀 동쪽에서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을 한반도 쪽으로 밀어 올리고 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 확장에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이 북쪽에서 내려오지 못해 장마가 사라진 듯한 마른장마 날씨를 보이는 것이다.
고기압 영향으로 뜨거운 남풍마저 유입되며 남부지방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요인들로 광주·전남 지역의 체감온도와 낮 최고기온은 당분간 33~35도를 웃돌겠다. 다음 주 주말인 12일까지도 비 소식은 없다.
치솟은 기온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는 내릴 수 있지만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뿐 그치고 나면 다시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 기간이라고 해서 매일 비가 내리지는 않는다. 폭염이 찾아오면서 장마가 끝난 것도 아니다”라며 “당분간 무더위는 지속될 전망이지만 기압계의 변동에 따라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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