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을 소재로 만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가 OST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앨범 수록곡들이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한 데 이어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OST 열풍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앨범 수록곡들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하면서, 올해 발매된 OST 앨범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 ‘빌보드 200’ 8위·‘핫 100’ 동시 진입
2일(현지시각) 공개된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유어 아이돌(Your Idol)’과 ‘골든(Golden)’은 각각 ‘핫 100’ 차트 77위, 81위에 올랐다.
앞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앨범은 ‘빌보드 200’ 차트에서 8위로 첫 진입했다. 이는 올해 발매된 OST 앨범 중 최고 순위다.
음악뿐 아니라 작품 자체도 인기를 끌며, 글로벌 스트리밍 성적 역시 압도적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이후 11일 연속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시청 1위를 기록 중이다.
K팝을 소재로 만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가 OST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앨범 수록곡들이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한 데 이어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 OST 신드롬에 아이돌도 챌린지 열풍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실제 K팝 아이돌들도 OST를 활용한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 지효, 채영의 ‘테이크다운(TAKEDOWN)’ 안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조회수 1700만회를 넘겼으며, 제로베이스원도 ‘소다 팝(Soda Pop)’ 챌린지를 선보이며 1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 K팝·호랑이·남산타워…한국적 요소 가득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슈퍼스타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에서 세상을 구하는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작품은 K팝 걸그룹 ‘헌트릭스’와 저승사자 콘셉트의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또한 갓, 호랑이, 까치, 남산타워, 한의원 등 한국 전통문화와 상징 요소들을 곳곳에 녹여,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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