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지했다” 카리나, ‘정치색 논란’ 직접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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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7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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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에 대해 한 달여 만에 방송에서 직접 입을 열었다. 카리나는 지난 대선 당시 숫자 2가 새겨진 빨간색 점퍼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정치색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쳐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에 대해 한 달여 만에 방송에서 직접 입을 열었다. 카리나는 지난 대선 당시 숫자 2가 새겨진 빨간색 점퍼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정치색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쳐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에 대해 한 달여 만에 방송에서 직접 입을 열었다.

카리나는 지난 5월, 숫자 2가 적힌 빨간색 점퍼를 입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특정 정당 지지로 오해받으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소속사와 본인이 즉각 해명했지만, 방송에서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드디어 왔구나, 최연소 게스트 카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 “아예 그런 의도 없었다”…정치색 논란 첫 공개 해명

이날 카리나는 정재형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자신의 꿈에 대해 “두 가지가 있긴 한데, 하나는 무탈한 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카리나는 “최근에 뭔가 이슈가 있기도 했고, 그래서 더 저 뿐만이 아니라 제 주변 사람들 다 무탈한 생활을 보냈으면 좋겠다 싶었다”며 “아예 그런 의도가 없었어서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쨌든 팬들은 너무 걱정하지 않나. 그게 너무 미안했다. 저희 팬분들이나 많은 분들이나 심려를 끼치게 해드려서 너무 죄송하단 말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에 대해 한 달여 만에 방송에서 직접 입을 열었다. 카리나는 지난 대선 당시 숫자 2가 새겨진 빨간색 점퍼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정치색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쳐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에 대해 한 달여 만에 방송에서 직접 입을 열었다. 카리나는 지난 대선 당시 숫자 2가 새겨진 빨간색 점퍼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정치색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쳐

■ “무지했다…멤버들까지 피해 보는 게 힘들었다”

이에 정재형은 “어디 가서 얘기도 못하고, 할 데가 마땅하지 않고. 그걸 또 얘기하는 것도 힘들고”라며 카리나를 위로했다. 카리나는 “스태프분들이랑 나가서 쌀쌀한 날씨에 그냥 겉옷을 사 입고 팬분들이랑 소통하기 위해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다 연락을 받아서 지우고, 그런 것들이 제가 너무 무지했다”고 말했다.

또한 “아무리 제가 해외에 있어도 제가 알아야 하는 부분이기도 했었고, 그래서 더 인지하고 공부해야겠구나 싶더라”며 “어쨌든 제가 이야깃거리를 던진 게 맞으니까 제가 감당해야 되는 일이 맞는데, 멤버들까지 피해를 보니까 그게 너무 힘들더라”고 털어놨다.

정재형은 “근데 지금 그 얘기까지 네가 얘기했으니, 팬들은 네가 얘기한 건 너무 알아줄 것 같다”라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 “연예인 카리나도 좋지만, 인간 유지민으로 오래 살고파”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에 대해 한 달여 만에 방송에서 직접 입을 열었다. 카리나는 지난 대선 당시 숫자 2가 새겨진 빨간색 점퍼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정치색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쳐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에 대해 한 달여 만에 방송에서 직접 입을 열었다. 카리나는 지난 대선 당시 숫자 2가 새겨진 빨간색 점퍼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정치색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쳐

또한 카리나는 자신의 두 번째 꿈으로 “유지민으로서 오래 살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예인 카리나도 너무 좋고, 엄마 아빠의 딸로서 인간 유지민으로 되게 오래 살고 싶다. 지금 카리나도 유지민이지 않냐. 카리나가 부캐라고 치면, 유지민으로서의 생활을 탄탄하고 재밌게 오래 살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불거진 ‘정치색 논란’…2시간 만에 게시물 삭제

앞서 카리나는 지난 5월 28일, 숫자 ‘2’가 적힌 빨간색 점퍼를 입은 사진을 개인 SNS에 올렸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특정 정당의 후보를 지지하는 의도가 담긴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카리나는 해당 게시물을 약 2시간 만에 삭제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카리나는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마이(팬클럽) 걱정하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그런 의도 전혀 아니었다. 앞으로는 더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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