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방문하는 군 병사, 휴가 1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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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8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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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 입은 병사 입장료 무료화 조례 개정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전경.(서대문구청 제공)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전경.(서대문구청 제공)
다음 달부터 군 병사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하면 휴가 1일이 부여된다.

서울 서대문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현충시설 견학 보상제도’ 대상 시설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의해 온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8일 밝혔다. 방문 인증 방식은 현재 국방부와 협의 중이다.

기존에는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등이 현충시설 견학 보상제도 시설로 지정돼 있었다.

아울러 구는 서대문구의회와 협의해 군복을 입은 병사에 대해 입장료를 무료화하기로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기존에는 50% 할인이 적용됐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3·1운동으로 체포된 유관순 열사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난을 겪은 장소다. 구는 매년 3·1절과 광복절을 기념해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과 ‘서대문독립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병사들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방문 증가가 이들의 안보의식 함양과 국가수호 의지 고취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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