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제공 이에 김경일 파주시장은 “대북 전단 살포 중단 결정을 내려주신 데 대해 53만 파주 시민이 함께 환영한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대북 전단을 살포하고 있는 다른 단체도 접경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항구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대북 전단 살포를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라고 촉구했다.
김 시장은 “평화가 옳고, 평화가 답”이라며 “앞으로도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더 안전한 파주, 더 살기 좋은 파주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2008년부터 대북 전단을 날려왔다. 하지만 2013년 당시 박근혜 정부와 여권의 요청으로 자발적으로 중단했다가 지난해 10월과 올해 4월, 임진각에서 10여 년 만에 다시 공개 살포했지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과 접경지역 주민, 시민단체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후 올해 4월 27일 파주 임진각, 5월 8일 강원 철원군, 지난달 2일 파주 접경지에서 각각 비공개로 대북 전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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