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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숨진 금산 유원지, 매년 사고 반복 위험지역이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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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0 10:29
2025년 7월 10일 10시 29분
입력
2025-07-10 10:06
2025년 7월 10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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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관계기관 사고다발지역 조사, 이장단은 안내방송까지 준비
경고부표·조끼 비치했지만 못 막아…지난달에도 다슬기 잡던 2명 사망
9일 오후 6시19분께 충남 금산 제원면 천내리 금강 상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4명이 실종된 뒤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모두 숨졌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지난 9일 물놀이를 하던 20대 4명이 빠져 숨진 충남 금산 제원면 천내리 원골유원지 인근 수역은 매년 사고가 반복되는 위험지역이었다. 사고 불과 이틀 전 소방 당국은 해당 지역을 비롯한 7개 주요 위험지역에 대한 합동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안전대책을 확충할 방침이었는데, 소중한 청년들의 목숨은 이미 사라졌다.
10일 금산군 등에 따르면 사고가 난 원골유원지 구역의 경우 매년 수난사고가 반복돼 수심이 깊은 지점은 진입하지 못하도록 부표를 설치하고 인근에 구명조끼를 배치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몇 년 전 입수객이 물살에 떠내려가다 구조되기도 했다.
인근 제원면 금강 유역에서는 지난달에도 다슬기를 잡으려던 나들이객 2명이 숨진 바 있다.
군은 구간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있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다. 사고 지점인 금강 상류 유역에 배치되는 안전요원은 총 3명에 불과한데, 사고 당일에는 2명만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들이 다른 구역을 순찰할 때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도 매년 반복되는 사고에 안전대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워왔다.
특히 천내리를 비롯한 강변 마을 이장들은 사고 당일 수난사고 방지를 위한 안내방송 매뉴얼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군과 소방 당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수난사고 안전대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수심이 깊어지는 구간에 대해 경고문과 부표를 설치해 막고 인근에 구명조끼를 배치했음에도 사고가 났다”며 “방문객들이 물에 들어가는 것을 완전히 막기는 어려워 마련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19분께 원골유원지 금강 변에서 물놀이하던하던 20대 5명 중 4명이 실종된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결국 모두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친구들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해 인력 100여 명과 장비 100대, 구조견 등을 투입해 사고 발생 약 3시간 40여분 만에 실종자들을 모두 발견했다. 이들은 모두 대전에서 함께 중학교를 졸업한 동창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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