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영등포전통시장 인근 영등포1-12 재정비촉진구역(영등포동5가 22-3 일대)이 조합설립변경인가를 완료하고, 최고 49층 높이 주상복합단지로 본격적인 재정비에 돌입하는 변화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재정비촉진사업’은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으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주거환경뿐만 아니라 도시 기능까지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것. 영등포1-14, 1-18구역이 영등포1-12구역으로 통합됨에 따라 구는 지난달 조합원 등을 변경하는 조합설립변경을 인가했다.
영등포1-12구역은 여의도, 영등포 중심지와 근접한 주거지다. 해당 구역에는 지상 49층, 총 1182세대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특히 상업지역 비주거 비율이 20%에서 10%로 완화됨에 따라 주택 공급이 기존 413세대에서 1182세대로 확대된다. 지난해 구가 상가 공실 우려 해소와 사업성 증대를 위해 서울시에 제안한 규제 완화가 반영된 결과다.
최 구청장은 “영등포 전역에서 80여 개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데, 재개발·재건축은 주민 삶을 바꾸는 일인 만큼 사업이 힘있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대문구] 안산 잔디마당, 공공예식장으로 개방
9월부터 매주 토요일 1회 무료 대관 홈페이지 통해 상담 후 신청 받아
서대문구가 올해 9월부터 매주 토요일 서울시 공공예식장으로 무료 개방하는 ‘서대문 안산 잔디마당’. 서대문구 제공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결혼식장 예약과 비용에 대한 시민 부담 완화를 위해 관내에 있는 ‘서대문 안산 잔디마당’(연희로32길 134)을 올해 9월부터 매주 토요일 서울시 공공예식장으로 무료 개방한다.
851㎡ 규모로 최대 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이곳은 안산 연희숲속쉼터 내에 위치해 특히 봄과 가을에 벚꽃과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예식은 해당 일에 1회만 열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단, 상춘객이 몰리는 4월 벚꽃 개화 시기와 해당 장소에서 공공 행사 등이 열리는 날에는 예약이 제한된다.
서울시 거주자나 생활권자인 예비부부, 예비부부의 부 또는 모가 서울시 거주자면 서울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 홈페이지의 채팅 또는 전화를 통해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이 구청장은 “숲속 서대문 안산 잔디마당에서 아름다운 결혼식이 많이 열리길 기대한다”며 “만남에서부터 결혼과 출산, 양육, 돌봄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맞춤형 지원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서대문구가족센터가 주관하는 커플매칭 행사인 일명 ‘썸대문’ 행사를 올해 하반기에도 홍제폭포와 안산 일대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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