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공대 연구소, 인천 송도에 유치 추진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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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첨단 자율 제조 등 협력 모색
인천경제청, 실무 협의 곧 착수

미국 조지아공대 연구소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현지 시간) 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조지아공대 본교를 방문해 조지아공대 앙헬 카브레라(ngel Cabrera) 총장과 조지아공대 연구소 설립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첨단 자율 제조 분야 산학협력 등 상호 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6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조지아공대의 상호협력 체결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가까운 시일 안에 인천경제청은 조지아공대 측과 실무 협의를 진행한다.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는 뉴욕주립대 등 5개 대학과 한국 스탠퍼드 센터(스마트시티 연구), 마린 유겐트 코리아 연구소(해양 융복합 연구)가 입주해 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조지아공대 연구소(AI 첨단 자율 제조 분야)도 유치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교육, 산업 간 융합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지아공대는 1885년 설립된 세계적인 공립 연구대학이다. ‘2024 타임스 하이어 에듀케이션(Times Higher Education·THE)’ 기준 세계 36위이다. 공학·정보통신 분야 세계 12위, 컴퓨터 사이언스 분야 세계 22위로 세계 최상위권 대학이다. 항공우주공학은 ‘2024 미국 뉴스 & 월드 리포트’ 기준 학부, 대학원 모두 미국 내 2위를 올랐다.

유 시장은 “조지아공대와 연구소 설립 및 AI 기반 첨단 자율 제조 산업 분야에서 협업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지아공대 연구소가 인천에 들어선다면 첨단 제조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국가 차원의 연구 역량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브레라 조지아공대 총장은 “조지아에 진출한 다수의 한국 기업과 연계를 통해 양 지역의 제조 산업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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