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청에 최대 200㎜ 폭우…‘야간 물폭탄’ 우려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16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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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된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7.02. [서울=뉴시스]
16일 서울과 수도권, 충청 지역에 최대 20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린다. 17, 18일에도 중부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 및 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중·북부에는 시간당 최대 30~5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 인천, 경기북부, 강원 중·북부내륙 및 산지, 충북남부에는 시간당 최대 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7일까지 비가 이어져 경기 남부 등 수도권에는 최대 200㎜, 강원 내륙 산지에는 최대 15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까지 전북에는 최대 150㎜ 이상,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최대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남부지방 비는 18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비는 한반도 북쪽에서 내려온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에서는 올라온 열대 수증기가 만나 폭발적으로 발달한 비구름 때문이다. 특히 야간에 폭우가 쏟아질 수 있어 저지대 침수 등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이어지고 주 후반에는 남부지방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일요일부터는 다시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서울#수도권#충청#강수량#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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