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어린이집 등에 쿨루프-방진망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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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기후위기 대응사업 추진
노후 보일러 교체-그늘막 설치

충남 보령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먼저 올 하반기(7∼12월)부터 충남도 및 발전3사(중부·서부·동서발전)와 함께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관내 29곳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약 2억4000만 원을 투입해 노후 보일러 교체, 배관 청소, 쿨루프 시공 등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이어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2억6000만 원을 투입, 폭염 대비 환경 개선에 나선다. 관내 공원 5곳에 그늘막, 퍼걸러 및 쿨링포그를 설치해 어린이와 고령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안전한 휴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경로당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취약계층 미세먼지 방진망 설치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앞서 5월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신청을 받아 선정된 5곳에 미세먼지 방진망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15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제는 탄소 저감뿐만 아니라 기후위기에 대한 선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후위기 대응에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보령시#기후 위기#탄소중립#기후위기 안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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