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4년까지 거주 가능
전북 남원시가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남원시는 빈집과 기숙사 등을 리모델링해 청년층에 월세 1만 원에 공급하는 ‘남원 피움하우스’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남원 피움하우스는 남원에서 청년들이 삶을 피우는 집이라는 의미를 담아낸 남원형 수요 맞춤형 주거복지 브랜드다.
남원시는 이 사업을 통해 단독주택 3가구와 다가구주택 8가구 등 총 11가구를 공급한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이 설치돼 있다. 보증금 100만 원에 월 1만 원의 임대료를 낸다. 우선 2년 동안 살 수 있고, 한 차례 연장해 최장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 대상은 남원시에 거주 중이거나 입주 후 한 달 이내에 전입이 가능한 중위소득 150% 이하인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다.
희망자는 2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시 누리집의 공고란을 참조해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 문의는 시 기획예산과로 하면 된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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