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결혼 논란에 눈물…“코요태 끝났단 댓글, 가장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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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17일 0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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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멤버 신지(44·본명 이지선)가 가수 문원(37·박상문)과의 결혼과 관련한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쳐
코요태 멤버 신지(44·본명 이지선)가 가수 문원(37·박상문)과의 결혼과 관련한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쳐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44·본명 이지선)가 가수 문원(37·박상문)과의 결혼을 앞두고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나 하나 때문에 팀이 미움을 받을까봐 두렵다”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코요태 멤버 신지, 김종민, 빽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나에게 코요태는 가족”…코요태 향한 진심

이날 방송에서 빽가는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코요태 단체 사진을 언급하며 “그 사진이 내 휴대폰 배경화면이다. 아무 생각 없이 매일 보는데, 문득 ‘우리가 가족이구나’ 싶더라. 이승환 형의 노래 ‘가족’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이에 신지는 “최근 나에 대한 여론이 안 좋게 흘러서 멤버들이 속상했을 것 같다”며 “그러다 보니 옛날 생각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신지는 예비 남편 문원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신지는 이어 “제가 잘해야죠”라며 “저에게 코요태는 가족이고, 신지가 코요태고, 코요태가 신지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코요태 멤버 신지(44·본명 이지선)가 가수 문원(37·박상문)과의 결혼과 관련한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쳐
코요태 멤버 신지(44·본명 이지선)가 가수 문원(37·박상문)과의 결혼과 관련한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쳐

“댓글 다 챙겨봐…코요태 끝났단 댓글이 제일 무서워”

또 신지는 “혹시라도 팀에 피해가 갈까봐 댓글이나 반응을 다 챙겨 본다”며 “‘너 때문에 코요태 끝났다’는 댓글이 어떤 댓글보다 제일 무섭고 아프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저희는 굳건한데, 나 하나 때문에 멤버들까지 미움을 받을까봐 걱정이다”며 “멤버들은 저한테 늘 ‘너한텐 우리가 있잖아’라고 얘기해준다. 미안하면서도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민은 “신지가 어릴 때부터 코요태를 지키느라 외부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거다”라며 “이제는 자신의 행복에 많이 신경 썼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지와 문원은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달 26일 듀엣곡 ‘샬라카둘라’를 함께 발표했다.

하지만 결혼 발표 직후, 문원의 사생활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폭로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 일부 신지의 팬들은 문원의 방송 태도를 문제 삼으며 결혼을 반대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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