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1만원 더 받을 수 있다?…서울시가 알려주는 알짜정보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19일 0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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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받아 ‘땡겨요’ 쓰면 혜택
2만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원 환급 프로모션
가맹점 24만→48만곳 확대…21일부터 신청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시작을 앞둔 17일 경기 수원시 행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원들이 운영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21일 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최소 10만~최대 50만원까지 1차와 2차로 두 차례 나눠 전 국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2025.07.17. 수원=뉴시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시작을 앞둔 17일 경기 수원시 행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원들이 운영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21일 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최소 10만~최대 50만원까지 1차와 2차로 두 차례 나눠 전 국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2025.07.17. 수원=뉴시스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꿀팁’을 공개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서울 지역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받으면 결제 수수료가 없고, 온라인·배달앱 연동 등 기존 카드 방식보다 실질 혜택이 커진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 전역 가맹점 외에도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 ‘e서울사랑샵’, 서울시 내 전통시장 등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인 ‘서울배달+땡겨요’에서 2만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원 환급해 주는 프로모션을 통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즉 치킨 2만원짜리를 3번 주문하면 1만원씩 환급받을 수 있다. 해당 환급금도 서울사랑상품권 잔액으로 충전돼 재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소비쿠폰 신청과 함께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을 기존 24만 곳에서 48만 곳으로 확대한다. 신용카드사와 협력해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을 자동 등록하며, 별도 신청 없이 바코드·터치 결제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서울페이플러스 앱 외에도 서울시 누리집에서도 가맹점 찾기 기능이 제공된다.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받길 희망하는 자는 21일부터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첫 주(21~25일)는 출생연도 끝자리 5부제, 이후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며, 미사용 잔액은 회수된다. 서울사랑상품권 방식으로 받은 소비쿠폰은 ‘선물하기’가 제한된다.

대형마트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대형마트 내부에 입점한 미용실이나 안경점, 약국, 음식점 같은 임대 매장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사교육비와 관련해선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재수 종합학원, 동네 대형 학원과 같은 대규모 업체에서는 결제가 불가능하고, 교습소는 가능하다.

프랜차이즈 업종의 경우 직영점에서는 결제가 불가능하다. 스타벅스, 폴바셋 처럼 모든 매장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은 사용할 수 없다는 의미다 편의점 업종의 본사 직영점은 소비쿠폰을 쓸 수 없지만 가맹점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카페, 편의점 등 소비쿠폰이 사용한 업종은 ‘가맹점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까지다. 2차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1차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45만원을, 2차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를 대상으로 10만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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