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기원, 폭염-집중호우 가축 피해 막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내달까지 여름철 축사 기술 지원
배수로 점검-스프링클러 설치도

충남농기원이 도내 한우 농가를 찾아 기술지원을 하는 모습.충남도 제공.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다음 달까지 여름철 폭염·집중호우로 인한 가축 피해 예방 현장 기술 지원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 도 축산기술연구소와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기술 지원은 여름철 축사 관리 요령 안내 및 축종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현장 기술지도를 병행한다. 여름철은 가축의 사료 섭취량이 줄고 면역력과 생산성이 저하되며, 심할 경우 폐사에 이를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또 집중호우 시 행동요령으로 축사 시설 및 주변 배수로 점검, 사료의 비가림 보관, 침수 시 젖은 사료 및 깔짚의 즉시 교체, 토사 제거 및 축사·가축 소독 등 철저한 위생관리 등을 강조했다. 기술원은 기술 보급 및 고온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우사 에어 제트팬, 비육우 전용 고온 스트레스 저감용 보조사료, 사슴 농가 대상 스프링클러 설치 등 다양한 시범사업도 안내할 계획이다.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도내 6개 시군, 18개 한우·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한 ‘우사 에어 제트팬 및 측벽 배기팬 설치 시범사업’은 축사 내 온도를 평균 3도, 습도를 3%포인트 이상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기술원은 내년부터 해당 사업을 자체 시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충남도#농업기술원#폭염#집중호우#가축 피해#축사 관리#에어 제트팬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