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시 21분경 경북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에서 소방차가 추락해 소방관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에서 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출동한 소방펌프차가 언덕 아래로 추락하면서 소방관 3명이 크게 다쳤다.
2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1분경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한 언덕에서 소방차가 후진하다가 10m 아래로 추락하면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소방차에 탑승해 있던 소방관 3명이 골절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소방차는 벌집이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아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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