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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생 한 번인데”…웨딩촬영 싫어하는 예비신부의 고민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7-22 10:24
2025년 7월 22일 10시 24분
입력
2025-07-22 10:24
2025년 7월 22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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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웨딩 촬영을 두고 예비신랑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준비하면서 제일 의견이 안 맞는 게 웨딩촬영”이라는 예비신부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원래 사진 찍는 거 안 좋아하고, 특히 포즈 취하고 꾸미는 걸 진짜 못 한다. 셀카도 거의 안 찍는다”며 운을 뗐다.
이어 “결혼식도 본식 사진만 잘 나오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데 남편은 평생에 한 번이라며 웨딩촬영을 꼭 하고 싶다고 한다”라고 했다.
A씨가 거듭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예비 신랑은 “결혼이 너만 좋은 대로 가야 하냐. 이 정도는 양보해 줘야 한다. 남들 다 하는 걸 왜 안 하겠다는 거냐”라고 맞섰다고 한다.
A씨는 “추억으로 남기고 싶은 남편의 입장을 이해는 한다”면서도 “지인들 얘기 들어보면 막상 찍어도 안 본다던데 굳이 왜 찍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또 “스냅 촬영처럼 자연스럽게 찍는 건 어떠냐고 하니 그것도 싫다고 한다”며 “저만 웨딩촬영이 하기 싫은 거냐. 참고 찍는 게 맞는 건지 제 고집이 센 건지 모르겠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 명이 원하면 하는 게 맞다. 안 그러면 못 한걸 두고두고 아쉬워한다” “나도 이것저것 귀찮아서 찍기 싫었는데 막상 해보니 할만하더라” “인생에 단 한 번, 딱 하루 찍는데 그거 하나 찍기 싫어서 고집부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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