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체험휴양마을에 최대 5500만 원 준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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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10곳에 지원금 차등 지급
그 외 마을-농장엔 체험비 할인

경기도가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로 활력을 잃은 농어촌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경기마을 경기진작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체험·휴양마을을 중심으로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은 ‘농어촌 활성화 분야’와 ‘체험활동비 지원 분야’로 나뉜다. 농어촌 활성화 분야는 ‘도농교류 촉진법’에 따라 지정된 농어촌 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하며 16개 마을이 신청했다.

경기도는 24일 수원시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오디션 방식의 발표 심사를 열고 최종 10개 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는 사업계획의 구체성과 창의성, 추진 역량,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된다. 선정된 마을에는 순위에 따라 최대 55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이 예산은 축제 개최 및 체험활동 운영에 통합 활용할 수 있다.

체험활동비 지원 분야는 이번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체험휴양마을이나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인증 또는 지정받은 체험농장이 대상이다. 각 시군의 자체 평가를 통해 지원 우선순위를 정하며, 체험객 1인당 최대 1만 원 한도 내에서 체험비의 50%를 할인 지원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소비심리 위축과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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