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교육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23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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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 전북119안전체험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구명조끼 착용법과 생존수영 등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전북도 소방본부 제공
전북도 소방본부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안전 수칙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폭염은 단순한 더위를 넘어 생명에 위협이 되는 재난으로, 체온이 높아진 상태에서 물놀이를 하면 탈진이나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과도한 음주나 안전 장비 없이 물에 들어가는 행위도 사망 사고로 직결될 수 있다.

이번 체험 교육은 임실군에 위치한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된다. 구명조끼 착용법을 비롯해 생존수영, 급류 탈출, 물에 빠졌을 때의 대처법, 구명뗏목 탑승, 선박 탈출 등 물놀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실제처럼 구성해 실습 중심으로 교육한다.

교육은 오는 9월까지 하루 3회 운영되며, 회당 최대 15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만 6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오숙 전북도 소방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일수록 작은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안전이 곧 전북의 안전이라는 각오로,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여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소방본#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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